배당주 투자 방법 - 배당수익률 이해하기 1

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따박따박 나한테 돈을 주는 배당주 매력에 빠져있습니다. 자동수익의 실현을 가져다 줄 수 있는게 배당주라고 생각하는데요,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투자하면 망하는게 주식아니겠습니다. 오늘은 배당주 투자에 있어 배당수익률에 대해 좀 더 깊게 공부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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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당수익률의 진실

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은 투자자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이런 수치가 항상 긍정적인 결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. 실제로, 높은 배당수익률은 숨겨진 위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, 투자 결정 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.

배당수익률은 연간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값입니다. 예를 들어, 주가가 1000원인 주식이 연간 주당 50원의 배당을 지급한다면, 배당수익률은 연 5%입니다. 이 수치가 높을수록, 투자자는 이 배당주 투자로부터 더 많은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배당수익률이 높다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. 

 

주가 하락과 높은 배당수익률

앞서 언급했듯이 배당수익률은 연간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값입니다. 이것은 곧 주가가 급격히 떨어질 때 배당수익률은 자연스럽게 높아집니다. 예를 들어, 어떤 기업의 주가가 2000원에서 1000원으로 하락하고, 배당금은 변동이 없다면, 배당수익률은 2.5%에서 5%로 증가합니다. 이는 주가 하락이 배당수익률을 인위적으로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. 만약, 내가 2000원에 이 배당주를 매수했다면 5%의 배당수익을 얻었지만, 50%의 주가 손실을 보게 됩니다. 투자 기간에 따라 전략을 달라질 수 있겠지만 이것은 일반적으로 좋은 투자는 아닙니다.  높은 배당수익률이 반드시 기업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.

배당 지속 가능성

높은 배당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기업에게 큰 부담일 수 있습니다. 재무 건전성이 약한 기업이 높은 배당을 지속하기 위해 빚을 내거나 자본을 줄이는 경우도 있습니다. 장기적으로 보면, 이러한 액션은 기업의 성장 잠재력과 재무 안정성을 해칠 수 있습니다. 투자자는 배당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기업의 잉여 현금 흐름, 부채 비율, 수익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야 합니다. 이전 포스팅들에서 다뤘던 P&G, J&J, JP Morgan 같은 기업들은 오랜기간 꾸준히 배당을 늘려오는데 수익성도 꾸준히 증가하여 주가도 함께 상승한 기업들입니다. 우리는 배당수익률만 볼 것이 아니라 분석을 통해 이런 기업들을 찾아야 합니다.

JP모건 배당 - 배당주 투자 시작하기 6

경제 상황 및 업종 특성

경제 상황에 따라 배당수익률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. 경기 침체기에는 많은 기업들이 수익 감소를 경험할 수 있으며, 이로 인해 배당금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. 코로나가 절정인 시기 21년도를 살펴보면 여행 업종에서는 배당금이 감소했습니다. TNL같은 경우 21년 6월 배당 수익률은 1.9%정도 였습니다. 하지만 이 때 아주 좋았던 화이자는 같은 기간 8.7%의 배당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. 하지만 고점을 찍고 주가와 함께 배당금도 점차 줄어들었습니다.

화이자 배당 - 배당주 투자 시작하기 5

또한, 특정 업종은 다른 업종에 비해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. 예를 들면 부동산 업종은 일반적으로 높은 배당을 제공합니다. 하지만 이것이 무조건 해당 업종이 더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.

결론적으로, 배당주 투자자는 단순히 높은 배당수익률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배당의 지속 가능성, 기업의 재무 건전성, 그리고 시장 및 업종의 전반적인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