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외주식 양도소득세 - 투자공부

최근 미국주식에 투자하며 이런 저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.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투자자에게 큰 기회를 제공하지만 그에 따른 세금문제도 잘 알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. 오늘은 주식을 매도할 때 부과되는 양도소득세에 대하여 간단하게 공부해보겠습니다.


양도소득세

양도소득세는 자산을 매각할 때 발생하는 이익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입니다. 투자자가 주식을 매수한 가격과 매도한 가격의 차익(양도차익이라고 하죠)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는 것입니다. 주식도 자산이니 매각할 때 양도소득세를 내야합니다.

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가정하여 이야기를 계속해 나가겠습니다. 미국은 비거주자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일반적으로 부과하지 않습니다. 그 말은 즉, 우리는 미국주식을 팔아도 미국에 양도소득세를 납부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.

그렇습니다. 한국에 내면 됩니다. 

양도소득세율 및 계산 방법

양도소득세율은 일반적으로 양도차익에 기본세율 22%를 적용합니다. 여기에 지방세 10%가 포함되어 있습니다. 세금이 부과되는 기간은 1년입니다. 

만약, 양도차익이 250만원이 넘지 않는다면 비과세입니다. 250만원 이상 이익을 본경우에만 고민하면 되겠습니다.

하지만!!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. 양도소득세를 계산하는 방법에 따라 세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

시간의 흐름에 따라 주식을 매수하다보면 가격이 변동되다보니 우리가 보는 증권사 앱에서는 평단가로 나옵니다. 1000원에 1주, 2000원에 1주 샀다면 1주당 평균가격은 1500원이 화면에 찍히게 되는 것이죠. 이것을 잘 기억해주세요. 

선입선출법

선입선출법은 먼저 산 주식을 먼저 매도한 것으로 간주하는 것입니다. 적립식으로 매수, 매도하게 되면 굉장히 양도소득세가 클 수 있습니다. 위 예시에서, 구매한 2주 중에 1주를 3000원에 팔았다고 가정하겠습니다. (₩한화로 예시)

선입선출에서는 3000[현재가] - 1000[매수가] = 2000[양도차익] 이 됩니다. 양도차익에 세금이 부과되는데 양도차익 덩어리가 커졌습니다. 증권사 앱에는 분명 평단 1500원이라고 나올텐데 말이죠.

만약 현재가가 1300원이라면 1300[현재가] - 1000[매수가] = 300[양도차익]이 됩니다. 하지만 증권사 앱에서는 평단이 1500이기 때문에 사실 난 손절을 한겁니다. 손절했지만 양도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는 상황이 닥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.

이동평균법

이동평균법은 아주 간단합니다. 위 예시에서 설명한 것이 이동평균법입니다. 매수한 주식의 평균단가를 사용합니다. 

이동평균에서는 3000[현재가] - 1500[평단가] = 1500[양도차익] 이 됩니다. 양도차익 덩어리가 작아져서 부과되는 세금도 작아집니다. 

환차익

양도소득세를 계산할 때 환율도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. 

만약, 1주를 1000달러를 매수했다고 가정하고

  • 매수 시점에 달러당 1000원
  • 매도 시점에 달러당 1200원
  • 1주를 다시 1000달러에 매도

위 경우라면 매도 금액은 같지만 환율에 의해 달러당 200원에 양도차익을 본 것으로 간주되니 양도소득세를 계산할 때 환율도 잘 고려해야합니다.

 

오늘은 해외주식 투자시에 고려해야할 사항인 양도소득세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봤습니다. 사실, 양도소득세가 많이 나올정도가 되면 전문 세무사와 상담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.

 

2023.12.02 - [경제/주식] - 증권사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방법 알아보기 - 투자공부

 

증권사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 방법 알아보기 - 투자공부

지난번 포스팅에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에 대해서 공부해봤는데요. 증권사별로 선입선출법인지, 이동평균법인지 한 번 찾아봤습니다. 증권사별 선입선출 이동평균 구분 제가 찾아본 바는 다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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